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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 vs. 가성비" 극과 극 소비 성향… 통신 3사 vs. 알뜰폰 이용자 차이 뚜렷

Opera Q 2025. 3. 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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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MNO)와 알뜰폰(MVNO) 이용자들의 성향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요금제 선택 방식부터 서비스 가치 인식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드러납니다.

요금제 선택 방식: 편의성 vs. 가성비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신 3사 이용자들은 요금제를 선택할 때 '최대한 쉽고 편하게' 선택하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알뜰폰 이용자들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스스로 선택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통신 3사 이용자들이 편의성을 중시하는 반면, 알뜰폰 이용자들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성향을 나타냅니다.

특정 통신사 이용에 대한 태도: 결합 혜택 vs. 자유로움

특정 통신사에 묶이는 것에 대한 태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통신 3사 이용자 중 80%는 결합 혜택을 위해 특정 통신사에 묶이는 것을 괜찮다고 생각하는 반면, 알뜰폰 이용자 중 62%는 결합 혜택이 있어도 특정 통신사에 묶이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알뜰폰 이용자들이 더 큰 자유로움을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서비스 가치 인식: 부가 서비스 vs. 기본 서비스

통신 서비스의 요금 대비 가치에 대한 인식에서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통신 3사 이용자들은 전체 요금 중 비통신 서비스(멤버십 서비스, 데이터 추가, OTT 구독 등)가 차지하는 가치를 24%로 평가한 반면, 알뜰폰 이용자들은 이를 8%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알뜰폰 이용자들이 부가 서비스보다는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통신 3사 이용자들은 특정 통신사를 오래 유지하며 혜택을 극대화하려는 경향이 있는 반면, 알뜰폰 이용자들은 필요에 따라 이동하며 최적의 요금제를 직접 선택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운영 방식 차이와 유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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